임금님의 사건수첩

 

'''임금님의 사건수첩''' (2017)
''The King's Case Note''

'''감독'''
문현성
'''각본'''
강현성
'''원작'''
허윤미
'''제작'''
윤흥준
'''기획'''
임은정
'''촬영'''
김동영
'''조명'''
김형용
'''편집'''
신민경
'''동시녹음'''

'''음향'''

'''미술'''
이태훈
'''음악'''
김태성
'''출연'''
이선균, 안재홍 등.
'''장르'''
시대극, 코미디
'''제작사'''
㈜영화사 람, CJ엔터테인먼트, ㈜더 타워픽쳐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기간'''
2016년 5월 4일~2016년 9월 6일
'''개봉일'''
[image] 2017년 4월 26일
'''상영 시간'''
114분
'''총 관객수'''
1,635,003명 (최종)
'''국내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 인물
4.1. 주연
4.2. 조연
4.3. 특별 출연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8. 원작과의 차이점
9. 여담


1. 개요


조선 제8대 임금 예종을 주인공으로 삼은 허윤미의 동명의 순정만화가 원작이다. 배우 이선균이 예종 역할을 맡았는데 약관의 나이에 승하한 젊은 예종을 맡기에 이선균은 나이가 많은 편이다. 원작에서도 예종은 수염도 나지 않은 청년으로 그려지는데 영화의 예종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김명민, 오달수 주연의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영화로, 그냥 조선 시대를 모티브로 삼아 이것저것 여러 가지 요소들을 섞어 넣은 픽션 코미디 수사극으로 즐길 만한 영화이다.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모든 사건은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총명한 왕 ‘예종’(이선균). 그를 보좌하기 위해 학식, 가문, 외모(?)는 물론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비상한 재주까지 겸비한 신입사관 ‘이서’가 임명된다.
하지만 의욕과 달리 어리바리한 행동을 일삼던 이서는 예종의 따가운 눈총을 한 몸에 받으며 고된 궁궐 생활을 시작한다.
때마침 한양에 괴이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예종은 모든 소문과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예종과 이서는 모든 과학적 지식과 견문을 총동원,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서는데…!
'''사건 쫓는 임금 X 임금 쫓는 신입사관'''
'''궁 넘고 담 넘는 유쾌한 과학수사가 시작된다!'''

4. 등장 인물



4.1. 주연


[image]
'''예종''' (이선균, 아역: 찬희 扮)
[image]
'''윤이서''' (안재홍 扮)
예종이 처음에 나한테서 다섯발 이상 떨어지지 말라는 의미로 오보(五步)란 별명을 지어주나 나중에는 삼보(三步)로 줄어든다.

4.2. 조연


[image]
'''남건희''' (김희원 扮)
배역의 이름과 시대를 보았을때 남이를 모델로 만들어진 인물 인듯 하다. 단 남이는 병조참판이 아니라 병조판서였다. 또한 남건희가 영화상에서 천한 신분 출신으로 그려졌지만, 남이는 태종의 딸인 정선공주의 손자로서 외가쪽으로 왕실과 인척관계이다. 즉, 예종이 태종의 증손자이고, 남이는 태종의 외증손자가 되는 셈이니 둘은 같은 항렬에 6촌이라는 굉장히 가까운 인척관계가 된다. 이러한 집안 배경에, 18세의 나이로 무과에서 소년 등과함으로서 초엘리트 코스를 밟은 사람이다.
[image]
'''장선화''' (경수진 扮)
[image]
'''흑운''' (정해인 扮)
[image]
'''수빈''' (장영남 扮)
성종의 실제 군호는 자을산군이나 퓨전사극이라는 점 때문인지 발음이 쉬운 자성군으로 개명당했다.

4.3. 특별 출연



5. 줄거리


때는 조선 예종대, 한양을 포함한 조선 각지의 저자에 흉흉한 참언이 적힌 허수아비가 내걸리고 예종이 은밀히 함길도(함경도)로 파견했던 관리는 걸레짝 같은 몰골이 되어 허수아비가 내걸린 백주 대낮의 저자거리에서 갑자기 온몸에 불이 붙어 끔찍한 죽음을 맞는다. 허수아비에 적힌 글귀의 주된 내용은 밝음이 가고 기쁨이 온다는 것. 숨진 관리의 시신을 직접 부검한 예종은 누군가가 백린을 이용해 갑작스러운 불길을 일으켰음을 알아내고, 허수아비에 적힌 글귀가 밝을 황(晄)을 휘로 쓰는 자신은 폐위되고 기쁠 혈(娎)을 휘로 쓰는 친조카 자성군이 새로이 등극할 것을 백성들에게 암시한다는 것을 간파해내고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사건 수사에 나선다.
한편, 과거에 갓 급제하여 예문관 소속 사관으로 임관한 신출내기 윤이서는 부푼 꿈을 안고 대궐에 첫 등청을 한다. 그리고 뜻밖에도 출근 첫 날에 예문관 직제학을 따라 조선의 지존, 만인지상의 국왕을 대면하게 되는데... 예종은 윤이서가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는 비상한 재주가 있음을 전해 듣고 자신의 비밀스러운 수사를 도울 조수로 윤이서를 쓰기 위해 늘 임금의 곁에 따라 붙어 모든 언행을 기록하는 사관으로 임명한 것. 윤이서는 선배 관리들을 통한 충성심 테스트까지 거친 뒤 예종의 수사를 돕는 밀명을 받들게 된다.

6.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없음/100'''
'''유저 점수 없음/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없음'''
'''관객 점수 없음'''
'''IMDb'''
'''평점 5.6/1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2.8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5.50/10
'''

'''관람객 평점
8.19/10
'''
★★☆
'''슈퍼히어로처럼, 셜록과 왓슨 콤비처럼, 조선명탐정처럼'''
-허남웅-
★★★
'''콤비 플레이의 힘을 믿고 가는 잔재미 대잔치'''
-이주현-
★★★
'''귀염 커플의 재미난 슬랩스틱'''
-이용철-
★★
'''고조선 명탐정'''
-박평식-
★★☆
'''마블 히어로 따라잡다가 도포 자락 찢어진 경우'''
-김현수-
★★★☆
'''웰컴, 슬랩스틱 코미디'''
-김성훈-
포스터의 설명대로 수사 활극은 맞지만, 치밀한 수싸움이나 추리와는 거리가 멀다. '수사극'으로서의 비중은 거의 없으며, 사실상 예종과 윤이서의 코메디가 극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생각없이 가벼운 코메디로 보기엔 괜찮다는 관객들도 있는 편.
그러나 이야기 전개가 너무 산만하고 등장인물들의 설정이나 행동의 개연성이 매우 허술하다.# 원작 줄거리나 캐릭터를 이상하게 재편하면서 스토리라인도 같이 붕괴. 예고편에서도 정식으로 홍보했듯이 주인공 윤이서 사관은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작중에서 그 능력을 활용한 횟수는 상영시간 114분을 통틀어 딱 두 번(...)이다.[1]
장영실의 후손인 선화는 남건희 일당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2] 죽음의 위기에 처하자 연막탄을 터뜨리고 도망가는데, 그 후 쭉 등장하지 않다가 거의 마지막에 저잣거리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더니 후일담에는 뜬금없이 예종 수하들 중 하나로 등장. 애초에 예종의 회유를 거절하고 불 지르고 튀었던 인물인데 하하호호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일행에 끼어있다. 아마 시간관계상 관련 스토리가 대폭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왜 존재하는지도 모를 캐릭터가 되었다.
예종의 호위무사 흑운은 뜬금없게도 조선 최고의 살수였는데 예종을 암살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털린(...) 후[3] 그의 호위무사가 되었다는 설정이다. 그런데 그냥 몇 합 뜨고 패배한 다음에 예종이 몇마디 하니까 그대로 넘어간 것처럼 묘사된다.
자성군의 경우에는 본작 스토리의 개연성을 박살낸 태풍의 눈이다. 자성군 본인은 문제가 없는데, 얘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행동이 앞뒤가 맞질 않는다. 권문세족들이 예종을 끌어내리고 대신 자성군을 앉혀 꼭두각시로 삼으려 했다는게 사건의 진상인데, 초반에 예종에게 자성군이 위협이 되니 처단하라고 압박을 가한 것과 상충된다. 거기다 아무것도 몰랐을 한씨는 뜬금없이 '내 아들 자성군은 살려주는거죠?'하면서 예종을 배신하고 좌의정 일당에게 가담한다.[4]
거기다 최후에는 예종을 시해하려고 역모를 꾸민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모두 참수되어 저잣거리에 내걸리게 되었는데, 공범인 남건희가 죽어 증인이 없는 상황에다 왕권도 약한 상황에서 [5] 그들을 어떻게 검거했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

7. 흥행


손익분기점이 300만인데, 2017년 5월 중순쯤 관객 수가 약 160만 명 즈음에 정체되었다. 900여 개로 시작한 개봉관 수도 100여 개로 줄어든지 오래다. 200만 관객을 넘지 못한 채 막을 내리게 되었다.

8.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에서 이 사건에 해당하는 부분은 4권의 <책쾌들의 연회> 편인데, 내용이 예종 암살시도라는 것을 제외하면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 캐릭터성
    • 예종 : 젊다. 수염도 없으니까. 애초에 작가가 예종을 주인공으로 한 이유가 "젊고 빨리 죽어서 수염을 안그려도 되니까"(…) 라고 한다.
그리고 책을 좋아해서 부검법을 알고는 있으나, 뒤에서 지시만 할 뿐 실제로 하지는 못한다. 예종 1년에 아랍에서 수입하던 회회청이 국산화 된 일에서 따온듯 안료와 도예에 조예가 깊다는 설정. 그 외에는 딱히 무언가를 잘하진 않는다.
  • 윤이서 : 별명은 붕어똥. 초월적인 기억력 같은건 없으며, 그냥 사관.

  • 목적
    • 영화 : 왕권과 신권의 대립으로, 권신들이 왕의 조카 자성군(자을산군)을 허수아비 왕으로 세우려 함.
    • 원작 : 형수어머니의경세자의 장남인 월산군에게 빼앗긴 왕위를 돌려주려 함.
  • 결과
    • 영화 : 위기에 처했으나 간신히 해독한 뒤에 반란을 진압하고, 반란군에 꼽사리 꼈던 형수가 살려달라고 빌자 화해함.
    • 원작 : 하독을 눈치채서 중독당하지 않았으며, 반란군의 흑막이 형수와 어머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사망을 가장하고 하야함.
예종이 변복을 하고 책을 사러갔다가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사건내용은 중략하고, 진상은 예종을 죽이고 윤이서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것이였으나 우연히 잔이 바뀌면서 엉뚱한 책쾌가 죽자, 이를 책쾌간의 치정살인으로 꾸민 것이였다.
사건이 책쾌간의 치정살인으로 마무리되고, 책쾌들의 수장인 노옹이 변복한 예종을 수고했다며 초대하여 다과를 대접하는데, 대접한 다과에는 예종이 먹던 신기환이라는 수면제에 상극이 되는 약재가 들어있었다.
이를 눈치챈 예종은 음식을 먹지 않았고, 신기환을 알고있던 형수에게 쳐들어가 따지는데, 형수는 오히려 너에게 빼앗긴 왕위를 월산군에게 돌려주려 한 것 뿐이라며, (계속 시도할테니) 막으려면 지금 막으라고 비웃는다.
분을 삭히며 나오던 예종은 월산군과 자을산군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의경세자와 자신을 떠올리던 와중 한가지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어머니 왕대비가 형이 세자로 책봉되었을때 주었던 대학의 주석서인 대학연의를 자신에겐 주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그 대학연의를 월산군이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왕대비가 월산군에게 대학연의를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학연의는 제왕학 교과서이므로, 자신에게 주지 않고 월산군에게 주었다는 것은, 자신이 의경세자의 대체품일 뿐이라는 의미를 깨닫고 왕대비에게 하야하겠노라 선언한다. 왕대비는 자기가 한순간 감정적으로 잘못 행동했다며 그러지 말라며 국법으로 심판하라고 하지만, 예종은 형님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며 하야하겠다고 한다.[6] 그리고 왕대비와 짜고 거짓 장례를 치룬 뒤, 명나라로 떠난다.

9. 여담


  • 이 영화를 찍고 있을 당시 기아 타이거즈 팬인 이선균이 촬영장 근처인 기아의 경기를 직관했었고, 이 때 기아가 극적으로 승리했는데... 당시 경기 내용은 이 문서를 참고. 그리고 영화가 한창 개봉할때 안재홍, 김희원과 함께 영화 홍보차 시구-시타자로 광주에 다시 오게 되었고 중계석에도 초대되어 기아팬 스러운 발언과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응원이 무색하게 그날은 12:1로 NC 다이노스에 처참하게 털렸다.
  • 영화 속의 예종은 이름만 같지 실제 역사와는 거의 전혀 다른 재창조된 인물이다. 일단 재위기간부터 만 1년을 조금 넘긴 실제 예종과는 달리 영화 속 묘사를 보면 윤이서가 관직에 들어오기 전 최소 1년 이상 재위한 것으로 보이고 영화 끝부분 에필로그를 보면 영화속 사건이 일어난 최소 1년 후까지 무사히 재위하고 있다. 또한 갑자기 사망하고 아들인 제안대군이 너무 어려서 왕위가 조카인 자을산군에게 넘어간 실제 예종과는 달리, 영화 속 예종은 결혼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영화 속 내내 조카 자성군을 자기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 시대 고증이 애매한 면이 있는데 신하들의 관복은 사모 양 날개가 아래로 약간 굽어지고 단령에 흉배를 달지 않는 조선 초기 모습이지만(흉배를 단 유일한 인물은 대군 시절의 예종), 예종의 곤룡포에 달린 용보의 용 형상은 태조, 세조 어진에서 보이는 측면상이 아니라 영조, 고종 어진에서 보이는 정면상이다. 또한 영화 속에서 승자총통이 아니라 화승식 조총이 등장하는 등 조선 후기로 추정되는 모습도 상당히 나타난다. 게다가 예종의 취미인 마술 도구 중에는 법국에서 수입해온 플레잉 카드와 마술장치가 된 관이 있고 예종의 표본실에는 유리병에 보존된 생체 표본들이 있다! 또한 환도 손잡이에 일본도처럼 끈을 감지는 않았던 조선 전기 환도 고증은 잘 되었고, 영화 속 갑사들은 띠돈으로 허리에 환도를 매달아 찬 고증은 되었으나 주인공급 인물들은 여전히 환도를 손에 들고 다닌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장영실에 대해 조사하는데, 정약용이 설계한 거중기가 나온다.

[1] 예종의 방 천장에 수놓은 용의 여의주, 발가락, 그리고 꼬리 비늘의 갯수를 기억해내는 데에 한 번, 그리고 귀신물고기의 아랫배에 있던 커다란 거북이를 기억해내는 데에 한 번. 그것마저도 사건을 파해치는 데 쓸모 있었던 적은 귀신물고기 건 단 한 번뿐이다.[2] 선화의 아버지를 납치했고, 임금님을 시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면 아버지를 돌려줄 것이라고 했는데, 이미 그녀의 아버지는 그들에게 목숨을 잃은 뒤었다.[3] 그의 얼굴에 난 흉터도 이 때 생긴 상처로 인한 것이란다.[4] 원작에서는 한씨가 최종흑막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다.[5] 심지어 초반에 예종의 입으로 '저들끼리 혼인으로 엮이고 엮여있어' 자신조차 함부로 견제할 수가 없다고 언급한다. 거기다 남건희를 잡은 뒤에는 마치 '그래도 얘라도 잡았으니 되었다...'하며 진상을 공표하는 걸 포기한 것 마냥 묘사된다.[6] 의경세자가 병으로 죽을때, 자기가 부왕의 업보를 다 안고 가니 더이상 왕실에 피바람은 없을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예종은 그리 할것이라고 다짐한다.